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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법/초급

웹소설 연재 시작! 뭐 부터 해야할까?

by 작가양반 2020. 4. 6.

안녕하세요, 웹소설 작가 작가양반입니다.

저번 시간에 작품등록을 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드디어 대망의 연재를 시작해보는 날이겠네요.

그렇다면, 문피아에 웹소설을 연재 시 가장 먼저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문피아에 연재를 시작한 작가 지망생이라면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문피아에는 무료 웹소설 기준 연재란이 세 갈래로 나누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작가연재, 일반연재, 자유연재

과연 이 세 개의 연재란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모바일에서도 이렇게 나눠져서 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세 가지의 연재란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유연재란?

문피아에 가입을 하고 작품을 업로드 하는 순간, 이 자유연재의 연재란에 연재가 되기 시작합니다.

말 그대로 누구나 글을 써서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누구나'라는 말의 의미는 이 작가의 작품이 검증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프롤로그만 올리고, 연재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말이죠.

문피아는 그래서 이렇게 세 개의 연재란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일반연재에서 작가연재로 승급할 수 있도록 말이죠. 줄여서 '자연'이라고 부릅니다.

-자유연재란 누구나 자유롭게 연재할 수 있는 연재란입니다.

다음으로 일반연재란?

문피아에서는 일반연재란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이렇게 명시해두고 있습니다.

자유연재란에서 전체 글자수 75,000자 이상,

프롤로그를 제외한 회당 최소 글자수 3,000자 이상을 일정기간 동안 (최소 일주일 이상) 연재 후 신청이 가능하다.

이렇게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보통 웹소설 한 화의 분량은 5,000자~ 5,500자로 잡고 있습니다.

(이 기준은 유료 연재시의 기준입니다.

나중에 유료화를 대비하신다면 한 화당 5,000자 이상으로 쓰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말은 즉, 15화 분량의 원고를 일주일 이상 꾸준히 연재를 했을 때, 일반연재로 승급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신청 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https://help.munpia.com/boApply/page/1/beSrl/591956

 

그렇다면, 여기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궁금해 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자유연재랑 일반연재가 대체 뭐가 다르길래, 일반연재로 승급을 해야하는 건가요?'

이에 대한 답은 바로 '노출'이 다르다입니다.

웹소설 작가가 돈이 된다는 말을 듣고 웹소설을 써보겠다는 사람이 많아진 현재, 하루에도 수천건의 작품이

문피아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내 작품을 과연 독자님들께서는 어떻게 찾아보실까요?

내 작품을 직접적으로 검색해서 찾아보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독자님들께서는 투데이베스트에 노출된 글들만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투데이 베스트에 노출이 되려면, 문피아에서 하루동안 일정 이상의 조회수가 나와야 합니다.

(투데이 베스트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 하도록 하겠습니다.)

투데이 베스트에 올라가기 전에 내가 올린 작품이 노출되는 순간은 바로 연재버튼을 누른,

다시 말해, 최신화를 업데이트해서 각 연재란에 올라간 순간. 그때뿐입니다.

처음 글을 쓰시는 분이라면, 자유연재 탭에 노출이 되겠죠.

지금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은 10개가 되지 않습니다. 대신 매일 매일 하루에 하나 이상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블로그의 글이 많고 꾸준히 올라와야 '아, 이 블로그는 구독할만한 블로그구나.'

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처럼 웹소설을 읽는 독자님들도 연재 소설의 다음화를 믿고 클릭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소 일주일 이상 꾸준히 연재되지 못하는 작품을 과연 읽어보실까요?

-일반연재 에 대한 15화 분량의 원고를 일주일 이상 꾸준히 연재한 작가들이 글을 올릴 수 있는 연재란입니다.

(참고로 한 번 승급해두면, 다른 작품을 등록했을 때도 그 작품은 일반연재란에 노출됩니다.)

그렇다면 대체 작가연재란 무엇인가?

 

출판 완결한 웹소설이 2질(여기서 질이란 말은, 작품의 수를 말합니다.)

이상일 경우 신청가능한 연재란입니다. 즉 문피아 혹은 타플랫폼에서 유료연재를 해본

데뷔한 작가들, 다시 말해 두 작품 이상의 작품을 유료로 연재해 본, 기성작가들이 연재하는 연재란이라는 말입니다.

당연히, 일반연재란에 연재하는 연재 작품의 수보다 훨씬 질좋고 적은 수의 작품이 업로드가 됩니다.

작가연재로 승급할 수 있는 예외조항도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경우가 어떤 경우인지 대답을 해보라고 하신다면, 역시 전 '매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독자님들이 읽어 줬다는 말은 그만큼 유명한 작품이라는 말이니까요. 1질을 써도 매출이 높은 작품은 차기작부터는 작가연재로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혹은 문피아에 독점연재를 할 경우, 완결작이 1질이어도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연재란이 나뉘어져 있는 만큼

독자님들 역시 작가연재 - 일반연재 순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불공평한 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불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 플랫폼은 '누구나'연재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고,

글만 재미있다면 일반연재 작품이라도 투데이 베스트, 골든 베스트 1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반대로 작연(작가연재란)에서 성적이 안 나오면 연재중단을 하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결국 작연과 일연(일반연재)의 차이라면 초반 투데이 베스트에 노출이 빨리 되냐, 안 되냐의 차이입니다.

작연까지 올라갔다는 것은 완결 작품을 내 본 적이 있는 작가라는 말이며,

독자님들한테 어필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하나를 완결내 본 작가와 그렇지 않은 작가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니까요.

-작가연재란 유료 연재를 경험해본 기성 작가들이 연재하는 연재란입니다.

자, 그럼 이제 작품을 연재하기 위해서 뭐 부터 해야할 것인지 깨달으셨을 겁니다.

내 작품이 조금이라도 노출이 되기위해서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승급을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그러려면 15화(75,000자) 이상의 원고와 꾸준히 (일주일 이상) 연재할 거라는 마음을 먹으셔야 합니다.

기성 작가들은 매일 하루에 5000자 이상의 작품을 한편씩 쓰고 있습니다.

연재 시장인 만큼, 이렇게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을 길러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까지 다 읽으셨으면, '뭐야? 마음을 먹는 게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이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하루에 한편씩 연재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여정이니까요.

그럼 마음을 먹으셨으면, 어떤 작품을 쓸 것인가? 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셔야겠죠?
다음 포스팅은 '웹소설, 어떤 작품을 써야할까?'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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