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가양반

월 천만원 버는 웹소설 작가, 나도 될 수 있을까?

by 작가양반 2020. 4. 10.

안녕하세요, 웹소설 작가 작가양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조금 심도 깊은 주제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바로 잘버는 웹소설 작가들처럼 '월 천만원씩 버는 상위권 작가가 나도 될 수 있을까?'입니다.

'억'소리 나는 수입을 버는 웹소설 작가, 나도 되고 싶지 않나요?

그럼 먼저 웹소설 작가들은 얼마를 평균적으로 얼마를 벌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2017년, SBS에서 방송으로 내보낸 웹소설 작가들의 평균 수입을 통계낸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웹소설 작가들의 수입이 3,275만원이라고 하네요.

1억원 이상을 버는 작가들이 무려 10퍼센트에 육박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년에 1000만원도 벌지 못하는 작가들이 35.8%나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통계치가 정확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로맨스가 17년 당시, 압도적으로 로맨스의 인기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로맨스를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로맨스의 인기가 높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장르의 양상이 변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로판탭의 '아악키'라는 작품의 '일매출'이 '1억원'을 찍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건 맞겠죠. 위 사진은 남성향 판타지 플랫폼, 문피아의 매출 액입니다. 1년이 흐를 때마다 압도적으로 매출이 상승하시는 것이 보이시죠? 시간적으로 3년이 흐른 지금, 문피아는 더 커졌습니다.

물론, 웹 소설 시장에서 제일 큰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지입니다.

카카오페이지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웹소설 원작으로 웹툰, 드라마가 나오다보니, 웹소설의 몸값이 치솟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 그렇다면 2020년 현재. 이렇게 호황기인 시장속에서 웹소설 작가들은 평균적으로 얼마를 벌까요?

 

[아래의 의견은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먼저 밝힙니다.]

 

현재의 시장은.

웹소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웹소설 작가가 돈이 된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너도, 나도 웹소설 작가에 도전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치, 스마트 스토어처럼 말이죠.

유튜브가 유명세를 타자 많은 사람들이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어느 시장이든, 미리 선점하고 있는 자들은 돈을 더 벌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구축된 상태입니다.

유튜버나, 스마트 스토어나, 웹소설 작가나 빈익빈 부익부의 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마찬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잘 버는 작가들은 웹소설 원작 웹툰을 런칭해서 더 잘벌고 있고, 

드라마 판권을 계약해 드라마로 나올 예정인 작품들도 있고,

영화사와 계약을 해, 5부작 영화로 제작예정인 웹소설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건, 우리에게는 머나먼 이야기입니다.

잘된 작품들, 즉 상위권의 이야기이니까요.

유튜브 채널들도 보면, 전부 잘된 작품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 이름 없는 작가나, 평균적으로 버는 작가들이 얼마를 버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들 잘 버는 작가들의 삶과, 모습을 보고 도전을 하죠.

저는 데뷔 5년 차 작가이긴 하지만, 유명한 작품을 낸 적은 없는.

그냥 그저 수많은 웹소설 작가들 중에 남성향 판타지를 쓰는 작가입니다.

수입을 밝히자면, 년에 평균 직장인들의 연봉정도는 버는 작가입니다.

(수익 인증은 추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요즘 들어 잘 버는 웹소설 작가라면서 강의를 하거나, 사기를 치는 작가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아닙니다. 저는 잘 버는 작가가 아니니까요.

제가 이렇게 블로그를 하고 있는 이유도 잘 벌지 못하는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잘 버는 작가들은요. 이런데 글을 쓸 시간에 한 편을 더 쓰면 그게 더 돈이 됩니다.]

 

다른 상위권 작가들에 비해 한참 모자란 제가 이렇게 웹소설 작법이나, 웹소설 추천, 연재법을 공유하는 이유는,

일번은 취미요, 이번은 소설만으로는 수입이 낮으니, 파이프라인을 넓혀보기 위해서이며,

삼번은 상위권만을 바라보고 시장에 진입하는 웹소설 작가 지망생들한테 평타치는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혹시 제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남기는 중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글쓰기 시작하면 언제 돈을 벌 수 있고, 얼마나 벌 수 있는데요?"

 

답부터 내려드리자면, 신인기준으로 첫 작에 바로 유료 전환을 해서 데뷔를 성공적으로 했다쳤을 때,

소설을 쓰기 시작하고 두 달 뒤에야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문피아 기준.)

(카카오 페이지나, 시리즈의 경우 계약 이후, 매니지먼트를 통해 런칭을 하기 때문에 시일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벌 수 있을지는 정말 작가마다 다르고, 기준도 달라서

이 부분은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하나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무료 연재를 통해 성적이 나오는 작품들은

최소 한 작품으로(요즘 추세로 200화 완결시 8권. 한 달에 한권씩 쓴다고 했을 때, 8개월)

2천만원 이상은 벌어가실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8개월에 2000만원이면 너무 적은 거 아니냐? 라고 이야기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 최소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대신 유료화 성적이 나온 작품입니다.(문피아 기준, 유료 전환 첫 구매수 1000정도.)

작품이 대박이 터진다면, 월 천만원은 정말 우습고, 중박만 터져도 월 천만원씩 벌 수 있는 시장이 이 시장입니다.

그리고, 자본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이게 제일 메리트 있는 부분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한 가지 당부드릴 것은 이렇게 성공한 작가로 데뷔를 하려면

 

무료 연재 때 주7일 1일 1편(5000자 이상)을 꾸준히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문피아에서 데뷔하려면, 위 사항이 필수적입니다.

연재 시장이기 때문에 유료 전환 전에는 1일 1편은 써줘야 유입이 있고 그 유입을 바탕으로 데뷔할 수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현재 웹소설 시장 역시 부익부 빈익빈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렇지만, 꾸준히 쓴다면 직장인 평균 연봉정도는 벌 수 있다.

대신 매일 1편씩 써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꾸준함이 필수이다.

노력한다면 누구나 월천만원을 버는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작품이 쌓이면 쌓일수록 연금식으로 수입도 증가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추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달이랑, 다 다음달에 열리는 공모전이 2개나 있습니다. 지금부터 비축을 쌓고 공모전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후 포스팅부터는 제가 작가 경험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팁으로 방출하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